보도자료

제목 [인터뷰] 국내 최초 기타를 만든 기타의 장인, 세고비아 기타 김진영 회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2.23 조회 5233
[인터뷰] 국내 최초 기타를 만든 기타의 장인, 세고비아 기타 김진영 회장 중국, 인도네시아서 글로벌 기업으로 부활  
  세고비아 기타 김진영 전 회장. 사진=인터뷰365

【인터뷰365 김두호】김진영 씨(82 / 전 세고비아 회장)는 ‘세고비아 기타시대‘를 열었던 기타 제작의 장인이다.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통기타를 멘 젊은이들이 팝송의 물결을 타고 서울 무교동의 음악감상실 쌔시봉에 몰려들어 라이브 무대를 이끌던 시대에 국민악기인양 사랑을 받았던 기타가 ’세고비아‘였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통기타 하나쯤은 곁에 두고 살던 시대가 지나갈 무렵에 기타 제조공장으로 크게 번창하던 ‘세고비아’ 기타도 각종 브랜드의 악기들이 넘쳐나면서 국내 공장은 문을 닫았다. 그러나 세고비아 기타의 장인은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진출해 지금은 두 곳에서 종업원만 1천여 명에 이르는 기타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전히 세고비아 이름의 기타를 만들면서 OEM(주문자 상표 부착)으로 세계적인 명품 기타를 생산하고 있다.

 이제는 국제적인 기타의 장인으로 인정받는 김진영 전 세고비아 회장은 놀랍게도 기타를 구경하기 어렵던 1950년대 소년시절부터 독학으로 제조공정을 익혀 직접 자기 손으로 기타를 만들어 성공한 타고난 천재형 손재주를 가진 사람이다. 기타를 만들며 살아온 삶은 영화 ‘국제시장’의 주인공 같은 비화를 떠올리게 한다. 인도네시아와 중국을 오가며 살다가 잠시 귀국한 국산 기타의 원조 김진영 회장을 만나 ‘세고비아’의 유래와 이면에 담겨 있던 장인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 전문 : http://interview365.mk.co.kr/news/73337